우리나라 남자단체전에서 동메달 획득.


[중앙뉴스=이원우기자]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총248개 금메달 중 3일 2개 금메달이 탄생했다.

    

대회 둘째날인 3일 국군체육부대 실내종합경기장에서 실시한 유도 단체전에서 여자, 남자부분에서 브라질이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단체전에서 프랑스, 폴란드, 스페인 등 8개 팀이 참가했으며,결승전에 오른 폴란드팀과 브라질팀이 겨루어서 브라질팀이 5: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단체전에서는 몽골, 알제리, 브라질, 대한민국 등 총 17개팀이 참석하였으며, 결승전에 오른 몽골팀과 브라질팀이 대결하여 4:1로 브라질팀이 우승하여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한편, 이승수(25.일병)와 김원중(26.하사) 등이 참석한 대한민국 팀은 남자단체전 4강에서 브라질에 3:2로 졌으나 3, 4위전에서 중국을 4:1로 이겨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왕기춘을 꺾으며 화제가 된 이승수와 2011년 선전 유니버시아드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김원중 등이 참여해 첫금메달을 기대했으나, 아쉽게도 브라질팀에 져 동메달 획득에 그쳤다.

    

유도 여자단체전은 김현기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와 김진호 대한유도협회장이, 남자단체전은 김상기 조직위원장이 시상했다.

    

경북도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유도 단체전 시상식에서 “각국의 선수들이 그동안 쏟은 열정과 땀의 결실인 첫 금메달을 수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남자단체전에서 금메달 획득을 기대했으나 동메달에 그쳐 아쉬움이 많지만 최선을 다해 준 우리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