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임효정기자]남한과 북한은 오는 8일 이산가족 상봉 대상자 100명의 최종 명단을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신의진 새누리당 대변인은 4일 새누리당 공보실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차질 없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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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은 10월 8일 이산가종 상봉 대상자로 선정된 100명의 최종 명단을 교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신 대변인은 “계획대로 진행되면 이산가족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꿈에 그리던 만남을 갖게 된다”며,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통일에 대한 희망의 싹”이라고 밝혔다.
이어 “1988년부터 정부에 등록된 이산가족들의 수는 12만 9천 여 명”이라며, “이 가운데 절반정도만 생존해 있는 가족들은 애타는 심정으로 상봉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산가족 상봉은 인도주의 차원에서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어떠한 정치적, 군사적 이유로도 무산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북한은 무모한 도발이나 위협으로 어렵게 합의된 8.25 합의정신을 훼손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모처럼 성사되는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8.25 합의의 첫 이행이자 앞으로의 남북관계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신 대변인은 “국민 모두는 이번 행사가 이산가족의 아픔을 치유하는 성공적인 행사로 이뤄지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정부 당국과 북한은 이산가족 상봉 성사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는 바람을 밝혔다.
임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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