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종호기자] 태국과 폴란드 등 3개국이 연내 운영에 돌입할 예정인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대한 참여를 사실상 확정 지었다.

 

▲ 진리췬 AIIB 초대 총재 지명자.  

 

중국 재무부 국제재정금융협력사는 12일 "폴란드 주중대사가 지난 9일 'AIIB 협정문'에 서명했다"며 "이에 따라 폴란드는 제53번째 AIIB 서명국이 됐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지난 6월 베이징에서 한국을 포함한 57개 AIIB 창립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정문 서명식을 개최했지만 폴란드와 태국 등 7개국은 서명을 보류했다.

 

현재까지 폴란드와 태국(52번째 서명국)을 포함해 모두 세 나라가 추가로 협정문에 서명했지만, 51번째 서명국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AIIB는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세계은행과 아시아개발은행 (ADB)등에 대항하기 위해 중국의 주도로 설립되는 은행으로 아시아 · 태평양지역 개발도상국의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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