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관광리조트 조감도     


 [중앙뉴스=신주영기자]펜트하우스 분양가가 68억원으로 주목을 받은 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샵의 청약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15일 금융결제원이 집계한 '해운대 엘시티더샵' 1순위 청약접수 현황을 보면 839가구 모집(특별공급 43가구 제외)에 1만4천450명이 몰려 평균 17.22대 1로 나타났다.

 

2가구를 모집하는 244.61㎡형(펜트하우스)에는 137명이 몰려 6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른 가구의 청약도 144㎡형 35.6대 1(264가구 모집, 9천411명 접수), 161㎡형 8.4대 1(287가구 모집, 2천420명 접수), 186㎡ 8.4대 1(282가구 모집, 2천386명 접수), 244.29㎡형 24대 1(펜트하우스 4가구 모집, 96명 접수) 등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평균 분양가가 3.3㎡당 평균 2천730만원으로 견본주택 개관과 동시에 여론의 집중적인 관심과 우려를 받아온 데 이어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돼 또 한번 주목받고 있다.

 

최근 중소형 아파트들의 강세 속에서 대형아파트 청약이 1순위에서 마감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높은 청약율을 보이며 완판된 중소형 아파트단지에서 대형 평형의 청약경쟁률이 2∼3대 1에 머물렀던 점을 감안하면 대형아파트로 구성된 엘시티더샵의 청약 경쟁률은 전국적인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이광용 엘시티 본부장은 "1순위 청약이 진행되는 동안 청약절차와 평형별 청약률을 문의하는 전화가 쇄도했다"며 "눈치작전도 있었지만 품격 있고 편리한 생활을 누리고자 하는 욕구도 많아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엘시티 더샵 아파트는 85층 엘시티 주거타워 2개 동에 전용면적 144㎡, 161㎡, 186㎡ 아파트와 펜트하우스 등 882가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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