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산림교육

▲ 제3회 경북 어린이 숲사랑 올림피아드& 경상북도 수목원 가을체험의날 개최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경상북도는 지난 24일 경상북도수목원에서 도내 초등학교 어린이들과 교사, 학부모, 숲해설가, 도민 등 2,000여 명이 참가하는 ‘제3회 경북 어린이 숲사랑 올림피아드’& ‘경상북도수목원 가을체험의 날’을 개최했다.

 

올해 3회를 맞는 ‘경북 어린이 숲사랑 올림피아드’는 어린이들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산림교육을 통하여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Fun! Fun! 숲을 즐겨라’ 라는 주제로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사)한국숲해설가협회 경북협회 주관하고 경상북도교육청이 후원했다.

 

식전행사로 자연물 퍼즐 맞추기, 마음대로 그리기 퍼포먼스, 숲퀴즈, 어린이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지고 본 행사로는 숲이야기 발표, 숲탐험 경기, 숲속 보물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으며 행사는 어린이들이 건전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숲으로 가자!’운동을 추진해 온 경북도의 지속적인 산림교육 활성화시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경상북도는 산림교육의 활성화와 청소년 인성교육을 위해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을 산림교육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고 숲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포항시, 청송군 등 8개소에 유아숲체험원과 유아숲체험장을 운영하고, 산림교육과 복지를 확대하고자 2013년부터 숲해설경연대회, 어린이숲사랑올림피아드를 개최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경상북도수목원 가을체험의 날 행사’가 함께 개최되어 행사에 참가한 교사와 학부모들은 수목원에서 전시한 가을국화와 야생화도 감상하고 숲속트레킹으로 수목원 곳곳의 가을 단풍의 정취를 마음껏 누릴 수 있었다.

 

김정일 경상북도 환경산림국장은 “어린이 숲사랑 올림피아드에 참여함으로써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숲속에 살고 있는 생명들을 배우고 체험하면서 유연한 사고와 창의력, 모험심을 함양하고 더불어 자연을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더 다양하고 발전된 산림교육과 산림복지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숲이야기 발표 본선 대회에 입상한 어린이에게는 도지사상(대상1), 경상북도 교육감상(금상1, 은상1), 협회장상(은상1, 동상2, 장려상 5)이 수여되고, 지도교사상(도지사상1, 도교육감상2)과 단체상(도지사상1)도 수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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