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윤수 기자] 대구시는 ‘웰메이드 힐링투어 프로그램’ 개발 상품화를 위해 문경시, 청송군, 계명대학교 힐링식품사업단, 대구시 관광협회와의 힐링체험관광 업무협약을 18일 대구관광협회 사무실에서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대구시 홍석준 첨단의료산업국장, 문경시 농업기술센터 김길태 소장, 청송군 농업기술센터 이상준 소장, 계명대학교 힐링푸드식품사업단 서영성 단장, 대구시 관광협회 한상돌 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힐링체험관광 업무협약식’을 통해 힐링체험관광 상품 판매, 홍보활동, 특산물 판매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대구시와 계명대 힐링식품사업단은 지난달 (10월 3일 ~ 10월 25일) 종합적 힐링체험버전인 ‘웰메이드 힐링투어 프로그램’을 기획해 선보였다.

 

 대구 팔공산, 문경, 청송 일대에서 당일체험코스와 1박 2일 체험코스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체험은 각 지역의 이색 체험관을 방문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대구 팔공산의 미나리, 문경의 오미자, 청송의 사과 등 지역의 특산물을 이용한 음식을 만들어 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계명대 힐링식품사업단은 지난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 지역행복생활권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대구시가 주관하고 문경시와 청송군이 참여하는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힐링푸드밸리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별 특산 힐링푸드밸리는 조성은 대구, 문경, 청송의 청정지역인 팔공산, 문경새재, 주왕산 인근에 위치한 외식업소를 힐링푸드 전문 브랜드인 ‘웰스푼’으로 통합해 총 27개 음식점을 지정하고, 각 지역별 힐링푸드밸리를 조성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대중적인 힐링푸드 건강식을 제공한다.

 

 또한 △힐링푸드 메뉴 개발 및 전수교육 △지역 힐링 8꺼리 조성 (먹거리, 볼거리, 놀거리, 겪을거리, 잘거리, 살거리, 배울거리, 남길거리 등) △힐링 관련 체험프로그램 개발 △아토피, 당뇨, 비만, 만성콩팥병 임상실험 건강식단 도서 출판 등 다양한 힐링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계명대학교 서영성 힐링사업단장은 “앞으로 사업단에서는 힐링푸드밸리 조성을 기반으로 생활권 선도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구시 홍석준 첨단의료산업국 국장은 “그간 추진되어온 힐링푸드밸리 사업의 결실을 위해 지자체와 공동협력하여 ‘웰메이드 힐링투어 프로그램’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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