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임효정 기자] 가수 미나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17살 연하의 남자친구가 자신에게 먼저 대시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미나, 김상혁, 이상훈, 이민웅이 출연해 '대국민에게 고하는 미안합니다' 특집을 꾸몄다.

 

▲ 미나     © 라디오스타 캡쳐

 

이날 방송에서 가수 미나(43.심민아)는 17살 연하의 남자친구인 가수 소리얼 멤버 류필립(26)과의 러브 스토리를 들려줬다.

 

미나는 “소리얼 회사가 제국의아이들 회사인 스타제국인데 내 중국 매니저랑 스타제국 중국 쪽 매니저랑 아는 사이였다”며, “생일파티 자리에 소리얼 멤버들이 있었다”고 두 사람이 생일 파티에서 처음 만나게 됐음을 밝혔다.

 

미나는 ‘라디오스타’ MC들이 누가 먼저 대시했냐고 묻자, “내 나이에 먼저 관심을 표하면 추하다”며, “나이가 많은 여자가 일반적인 게 아니라 대시는 말이 안 되고, 내가 A형이라 한 번도 대시한 적이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미나는 “내가 그때 등 파진 티셔츠에 짧은 반바지를 입고 춤을 췄는데, 류필립이 뒤태가 예뻤다고 했다”는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미나는 “나도 억울한 게 군대 가기 전 열애설이 났으면 얼마나 사람들이 좋아할까”라며, 남자친구가 “군대에 가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미나는 지난 8월 17살 연하인 남자친구 류필립과 청계천에서 데이트를 하는 장면이 많은 사람들에게 목격되면서 열애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