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임효정 기자] 노영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시집 판매 논란에 대해 대국민 사과 성명을 내고 상임위원장직을 사퇴했다.

노영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일 시집 강매 논란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 성명을 내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직을 사퇴했다.

노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저의 출판기념회와 관련하여 국민 여러분으로부터 따가운 질책을 받았다”며, “머리 숙여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또 "누구보다 철저해야 할 국회의원으로서 사려 깊게 행동하지 못한 점 거듭 사과드린다"며, "저는 이번 일을 마음 깊이 새기고 반성한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이에 책임을 지고 산업통상자원위원장직을 사퇴한다고 말했다.

또한, 노 의원은 "향후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가장 우선적으로 헤아려 행동 할 것을 다짐하고 약속드린다"며 "다시 한 번 저의 사려 깊지 못한 행동에 대해 당과 국민에게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노 의원 측 관계자는 "기관에서 구입한 것 외에 민간에서 구입한 부분에 대해서도 전액 금액을 돌려주는 조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