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임효정 기자] 성남시가 3년간 대학생 학자금 이자 8억 5천만 원을 지원했다.

 

5일 성남시는 최근 3년간 대학생 1만 2천여 명에게 학자금 대출이자 8억 5천여만 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시는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제도 도입 첫해인 2013년 3천 743명(5천764건)에게 2억 3천 81만원을 지급했고, 2014년 3천 835명(4천731건)에게 2억 9천 857만원, 2015년 5천 240명(5천938건)에게 3억 2천 300만원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직계 존속이 1년 이상 성남시에 주소를 두고 한국장학재단에서 '든든학자금' 대출을 받은 지역 대학생이다.

 

지원액은 개인별 대출 규모에 따라 2013년부터 2015년 상반기까지는 연이자 2.9%, 2015년 하반기는 연이자 2.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시가 한국장학재단에 대상자의 지원금을 주면 재단 측이 본인 상환계좌로 직접 입금하는 방식으로 지원 절차가 진행됐다.

 

시는 올해도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비로 4억 원을 확보한 상태로,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오는 4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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