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종호기자] 구루병과 골연화증 등 비타민 D 결핍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비타민 D 결핍'으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3만명으로, 최근 5년 동안 연평균 증가율이 78%에 달한다고 밝혔다 진료비는 16억 원으로 같은 기간 연평균 증가율이 53%로 나타났다.

 

'비타민D 결핍' 진료인원은 50대가 가장 많았으며, 남성보다 여성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의 대사를 담당하는 필수영양소로 부족할 경우 뼈 밀도 감소나 변형, 성장 장애 등이 생겨 구루병과 골연화증 등이 나타나게 된다..

 

특히 우리나라 여성은 혈중 비타민 D 수치가 서구 여성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필요하다.

 

적당한 야외활동으로 햇빛을 받아 비타민D 생성을 돕고 계란 노른자, 버터, 우유 등 비타민D가 많이 함유된 음식물을 섭취토록 한다. 특히 모유 수유하는 여성의 경우 모유에 충분한 비타민D가 들어있을 수 있도록 균형 잡힌 식사와 적당한 일광욕이 필요하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