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인 ‘태평무’ 강선영(太平舞, 1925년생) 명예보유자가 노환으로 21일 별세했다.

고(故) 강선영 명예보유자는 우리 춤의 대가로 ‘태평무’를 비롯한 전통 춤 분야에서 제자의 양성과 전승활동에 힘써왔다. 경기 안성 출신으로 1937년 고(故)한성준 고전무용연구소에 들어가 전통 춤을 사사하며 춤에 입문하였고, 1940년대부터 국내외에서 다양한 공연활동을 펼치며 우리의 전통 춤을 국내외에 알리는 문화사절단의 역할을 해왔다.
 
2004년부터 태평무전수관의 이사장을 맡으며 태평무 전승에 힘써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73년에는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으며, 1992년부터 1996년까지는 제14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빈소는 서울시 종로구 대학로 103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02-2072-2010)
발인은 2016. 1. 25.(월) 07:00 (영결식: 2016. 1. 24.(일) 15:00)
장지는 경기도 안성시 태평무길 42 태평무전수관(031-676-0141)

주요경력

2013. 03. 12. 중요무형문화재 ‘태평무’(제92호) 명예보유자 인정
1990. 01.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회장
1988. 12. 01.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보유자 인정
1985. 09. 한국무용협회 이사장
1960. 05. 프랑스 파리 국제민속예술제 참가 공연
1943. 03. 한성준 문하생 발표회에서 태평무 공연
1937. 03. 10. 한성준 고전무용연구소 입소(고(故) 한성준 사사)

유족으로는 1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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