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5일까지 의견 수렴…2월 토론·공청회

[중앙뉴스=김종호기자]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을 놓고 미래창조과학부가 2월 15일까지 의견을 수렴한다.

 

이번에 수렴하는 의견은 방송 분야의 경우 최대주주 변경이나 합병으로 인한 방송의 공적 책임 등이고 통신 분야의 경우 사업 운용능력의 적정성 등이다.

 

SK텔레콤은 CJ오쇼핑이 가진 CJ헬로비전의 지분 53.92% 중 30%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되면서 CJ헬로비전과 SK브로드밴드를 합병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SK텔레콤 등은 지난해 12월1일 인허가 신청서를 미래부에 제출했다. 미래부는 이번 인수합병에 대한 국민 의견을 수렴해 심사에 반영할 방침이다.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인수·합병에 대해 의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이 기간에 우편이나 팩스, 이메일로 의견을 낼 수 있다.

 

아울러 미래부는 오는 2월 중 토론회 및 공청회를 개최한다. 2월 첫째 주와 넷째 주로 예정돼 있다. 이번 인수합병에 관한 산·학·연 전문가, 관련 사업자,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공개적으로 청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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