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지역 특성상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바람 산불 발생 시 대형 산불로 확산 될 우려

▲   산불재난특수진화대  활동 현장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남부지방산림청장(청장 김현수)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따뜻한 겨울과 여름까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대형산불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월부터 약 10개월간 “2016년 산불재난특수진화대”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불재난특수진화대는 거점지역(영덕,안동)을 중심으로 배치 할 계획이며, 안동지역은 선발을 완료하여 운영 중에 있다.

 

영덕지역은 경북 동해안 지역 특성상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산불 발생 시 대형 산불로 확산 될 우려고 높고, 최근 10년간 30ha 이상의 대형산불이 6건 발생했다.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영덕지역은 이달 15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원서접수를 실시하고, 1차 서류심사, 2차 체력검정 및 면접을 통해 10명을 선발한다. 모집공고는 산림청홈페이지(www.forest.go.kr) 및 관할 지자체 게시판(구인·구직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산불재난특수진화대를 통해 산불 발생시 국유림과 사유림 구분 없이 산불 진화에 투입되어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고, 산불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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