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이 매각설과 관련해 해명했다.     © 중앙뉴스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이 최근 불거진 제일기획 매각설과 관련해 "확인된 바가 없다"며 항간에 떠도는 소문에 대해 해명했다.

 

임 사장은 17일 오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열리는 사장단회의에 참석 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회사 지분 매각과 관련된 이야기는 외신 등을 통해서 계속 나온 이야기로 알고 있다"며 " 확인된 사실도 없고 나도 아는 바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최근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물산·전자·카드·생명이 보유한 제일기획 지분 28.44%를 일괄 매각해 경영권을 넘기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나돌았다. 인수업체로는 세계 3위 광고사인 퍼블리시스가 거론됐다.

 

이에 임 사장은 "제일기획 매각설은 외신 등을 통해 계속 나오는 얘기"라며 "그러나 확인되지도 않았고 나도 잘 모른다"고 했다.

 

하지만 지난 16일 일부 매체는 삼성그룹이 전자와 금융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광고 기획과 스포츠마케팅을 맡고 있는 제일기획 지분의 일부를 해외 기업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를 내보내기도 했다.

 

외신도 '퍼블리시스'가 제일기획의 지분 30%를 공개 매수할 수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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