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임효정 기자]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완화된 LTV·DTI 규제에 대해 환원할 때가 아니라고 못 박았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가계부채가 관리가능한 수준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 유일호 부총리가 LTV를 환원할 때가 아니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가계부채를 우려하는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 "연체율 등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와 소득 수준이 높은 소득 4∼5분위의 담보대출 비중이 높은 점, 고정금리 대출로의 전환 추세 등을 고려하면 가계부채 리스크는 관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유 부총리는 2014년 하반기에 규제가 완화된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의 환원 여부에 대해서는 "그럴 때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한계가구, 저소득층 가구의 가계부채 부담에 대해서는 사회복지 차원에서라도 검토할 부분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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