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월대보름인 오늘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대보름달 보기가 어려울 전망이다.     © 중앙뉴스


[오늘날씨] 밝은 보름달 보기 어렵다..전국 흐리고 오후부터 눈·비

 

정월 대보름이자 월요일인 22일 동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차차 흐려질 것으로 보여 정월 대보름 보름달을 보기가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비 또는 눈(강수확률 70%)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예상강수량은 제주도가 5∼10㎜, 전남 남해안과 서해5도가 5㎜ 미만이다. 제주도 산간에는 1∼5㎝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전라남북도는 밤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다만 기압골 이동 속도와 발달 정도에 따라 날씨의 변동이 있겠고 강수량도 지역에 따라 차이가 날수 있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비와 눈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이 -3도 전주 -2도 부산 2도 이며 낮 기온은 서울 4도 전주 5도 부산 7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내일은 중부지방에 새벽부터 아침사이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오늘보다 약간 더 떨어지는 날씨를 보이겠다. 내일 아침기온 서울은 -1도 대전 -1도가 예상되고, 낮 기온 서울 3도 대전 7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남쪽 먼 바다에서 최고 3m로 점차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기상청은 “다음 주 수요일 강원영동게 눈이 금요일에는 서울경기를 포함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눈, 비 소식이 예보돼 있다”고 전했다. 

 

대보름인 오늘은 서울 지역을 기준으로 달이 뜨는 시각이 오후 5시55분, 달이 가장 높이 뜨는 남중 시각은 23일 0시38분, 지는 시각은 23일 오전 7시15분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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