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임효정 기자]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컷오프 통보를 받은 뒤, 당을 위해 다 던질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 국회의원 평가에서 하위 20% 공천배제 대상에 포함됐다는 통보를 받은 당 비대위원장을 지낸 5선의 문희상 의원(경기 의정부갑)은 24일 통보를 받은 후, 주변 인사들에게 "당을 위해서라면 다 던질 수 있고 죽을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 문희상 의원이 컷오프에 이의신청 하는 것을 고심 중이다.

 

그러나 문 의원은 전직 대표 등 당의 원로들과 비대위원들, 동료 의원들이 컷오프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이의신청을 강하게 권유하고 있어 이의신청에 대해 고심 중이다.

 

한편, 문 의원 측 관계자는 "주변에 이게 당을 위해 죽는 것인지, 아니면 당이 죽는 것인지 잘 생각해야 한다며 이의신청을 권유하는 분들이 많다"며, "아직 결단은 못 하고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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