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임효정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27일 "공공임대주택 공급 등 올해에 계획한 113만 가구에 대한 주거지원이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삼전지구 행복주택을 찾아 "저금리 등으로 인해 전세가 줄고 월세가 늘어나는 등 서민들에게 주거비가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 황 총리가 송파삼전지구 행복주택을 방문했다.

 

황 총리는 이어 "공공임대주택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국민이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으로 공공임대주택에 거주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시장 상황을 철저히 모니터링해 봄 이사철에 전월세 불안이 커지지 않도록 잘 관리해 달라"고 지시했다.

    

행복주택은 도심내 공공용지 등을 활용해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층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지난해 10월 송파삼전지구 등 서울 4곳에서 입주를 시작했다.

    

정부는 11만5천가구에 공공임대주택을, 81만가구에 주거급여를, 20만5천가구에 주택자금을 공급하는 등 113만가구에 대해 주거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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