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임효정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최동익·장하나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했다.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최동익·장하나 의원이 4·13 총선 공천을 위한 3차 경선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 더민주 최동익·장하나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했다.    

 

이춘석·이학영·진선미·진성준 의원 등 현역의원 4명은 경선에서 승리했다.

 

3파전으로 치러진 서울 금천에서는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는 바람에 이목희 의원과 이훈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간 결선투표를 거치기로 결정했다.

 

더민주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현역의원 7명이 포함된 11개 선거구의 경선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

 

서울 노원갑에서는 고용진 전 청와대 행정관이 장하나 의원을 누르고 승리했으며, 노원갑 경선대상에 올랐던 오성규 전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당내에서 전략공천 카드로 거론되면서 경선을 중단했다.

 

서울 동작을에서는 허동준 지역위원장이 57.3%의 득표율을 올려 최동익 의원과 강희용 전 부대변인을 따돌리고 공천을 받았고, 강서을에서는 비례대표 진성준 의원이, 강동갑에서는 비례대표 진선미 의원이 각각 공천을 받았다.

 

2012년에 이어 두 번 째 맞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전북 익산갑에서는 이춘석 의원이 한병도 전 의원을 3.2%포인트의 근소한 차이로 또 다시 눌렀고, 광주 광산갑에서는 이용빈 광주외국인노동자건강센터 이사장이 공천됐다.

 

경기 군포을에서는 이학영 의원이 채영덕 한중문화협회 부회장을 따돌렸고, 남양주을에서는 김한정 연세대 객원교수가 과반 득표를 얻어 경쟁 후보인 김관기 후보를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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