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임효정 기자] '컷오프'된 더불어민주당의 문희상·백군기 의원이 해당지역에 전략공천됐다.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오전 회의를 열어 현역의원 하위 '20% 컷오프' 에 해당됐던 5선의 문희상(경기 의정부갑), 초선의 백군기(경기 용인갑) 의원을 구제해 이들의 지역구에 각각 전략 공천했다고 밝혔다.

▲ 컷오프된 문희상·백군기 의원이 해당 지역에 전략공천 됐다.

더민주 비상대책위는 이날 당규 18호에 공천 배제 대상자가 '후보자가 없는 열세지역', '역대 선거환경을 종합해 볼 때 현저한 경쟁력 차이가 있을 때'에 한정해 최고위원 3분의 2찬성으로 전략공천을 허용한다는 부칙을 신설해 이들에 대한 전략공천을 의결했다고 김성수 대변인이 전했다.

다만 부칙의 유효기간은 이번 총선에 한정하기로 결의했다.

김 대변인은 나머지 컷오프 대상자들에 대해서는 "나머지는 해당 사항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컷오프된 더민주 의원은 지역구 의원으로는 5선의 문희상 의원, 4선의 신계륜 의원, 3선의 노영민 유인태 의원, 초선 송호창 전정희 의원이며, 비례대표 의원은 김현 백군기 임수경 홍의락 의원 등 10명으로, 이 가운데 전정희, 홍의락 의원은 탈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