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허성무, 정의당 노회찬 27·28일 여론조사로 후보단일화 결정

26일 창원 성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4.13 총선에서 야권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27일과 28일 이틀간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를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허,노 두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총선에서 창원을 포함한 경남지역에서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만들어야 한다는 유권자들의 뜨거운 요청을 받아들여 이 같이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여론 조사를 통해 선출된 야권단일후보 결과는 오는 29일 발표된다.

 

지난 22일 허 후보와 노 후보는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야권 후보 단일화 논의를 위해 실무진을 구성하기로 했다.

 

하지만 각 후보자별 2명으로 구성된 실무진이 단일화 협상을 벌였으나 여론조사 방법에 대한 명확한 결론을 도출해 내지 못하면서 한때 협상이 난항을 겪기도 했다.

 

이에 후보자가 직접 만나 협상을 갖기고 하고 두 후보는 전날 밤 만나 여론조사를 위한 세부적인 문제를 놓고 협상을 벌여 합의에 성공했다.

 

여론조사를 통해 야권 단일 후보가 결정되면 창원 성산구는 현재 후보로 등록한 새누리당 강기윤, 국민의당 이재환 후보와 함께 3파전으로 선거가 치뤄진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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