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핵안보정상회의 통해 국제공조 모색

[중앙뉴스=문상혁기자]박 대통령 31일 한미일 연쇄 정상회담.

 

▲.미국 워싱턴DC에서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와 한미일 정상회담이 31일 개최한다고 청와대가 29일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3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와 미·일·중 3국 정상과 연쇄 정상회담을 갖는다.

 

박근혜 대통령은 북핵포기를 위한 국제공조의 수위를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번 핵안보정상회의 계기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간 미중 정상회담도 예정돼, 북핵문제가 급물살을 탈것으로 정부는 관측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31일 오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연다.또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 함께 한미일 3국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올해 초 북한의 4차핵실험·장거리미사일 발사 이후 미중일 정상과 전화통화를 통해 대북입장을 확인하고 대북제재안을 이끌어 낸 바 있다.이번에도 초 강수 북한 제재를 방안을 모의하고 실행적 강행할 방침이다.

 

박 대통령은 이를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결의 2270호 이행과 각국의 독자 대북제재, 국제사회의 대북 압박 공조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한일, 한중 연쇄 정상회담을 통해 북핵 공조에 나선다.

 

이번 한일 회담은 지난해 11월2일 정상회담 이후 5개월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북핵 문제 대응을 위한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일본은 유엔 안보리 결의에 앞서 지난달 10일 우리보다 먼저 독자 대북제재안을 발표하는 등 발 빠르게 대북압박에 나선 바 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3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제4차 핵안보정상회의를 통해 북핵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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