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정계 은퇴 뒤 전남 강진에 칩거해온 손학규 전 상임고문에게 4·13 총선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     © 중앙뉴스

4,13 총선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손학규 통합민주당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또는 국민의당 지원유세에 나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7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정계 은퇴 뒤 전남 강진에 칩거해온 손학규 전 상임고문에게 4·13 총선 지원을 공식 요청했다.

김 대표는 오늘(7일) 경기 남양주시청에서 열린 후보간 공동정책 공약 발표에 참석해 "오늘 손 전 대표님께 남은 선거기간 동안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유세를 간곡히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정계를 은퇴한 손 전 고문에게 부탁을 드리기 대단히 송구하지만,전국 각지에서 손 전 고문의 후원을 원하고 있다며, 야당 분열상태에서 새누리당의 지나친 의석 독점을 막기 위해 손 전 고문이 지원 요청을 흔쾌히 승낙하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김 대표는 오늘 새벽 손 전 고문에게 전화를 걸어 선거지원을 간곡히 요청했고 "오늘 중 손 전 고문측의 입장이 있을 것으로 안다"고 김성수 대변인이 전했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