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채용 소식이 큰 관심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독특한 채용 방식과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KT는 서류접수 마감에 앞서 스타 오디션과 달인 채용 등 프레젠테이션 방식의 전형을 치르는 등 지원자들로 부터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11일 관련업계와 KT 등에 따르면 이날(11일) 오후 6시 KT 상반기 채용 서류접수가 마감된다. 올해 KT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15%(약 1400명) 늘어난 1만600명이다.

 

고객서비스를 담당하는 콜센터 KT IS와 KT CS의 상담원 채용규모가 8000여명으로 가장 많다.

 

KT는 전기통신사업법에 근거하여 정보통신사업을 영위할 목적으로 전기통신업 전문업체로 설립된 기업이다.

 

KT는 상ㆍ하반기 2회에 걸친 대졸, 석ㆍ박사 공개채용과 수시로 진행되는 경력직 채용을 통해 인력을 충원한다. 기획, 영업관리, 네트워크, 연구개발(R&D) 등에서도 45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능력중심의 채용 절차에 관심이 쏠렸다.

 

KT는 취업 희망자들을 위해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 EAST사옥에서 'KT 잡 페어'를 열고 직무상담과 스타 오디션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독특한 채용 방식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앞서 채용 원서접수를 시작하면서 "작년까지는 2년 계약 후 정규직 전환으로 상담직을 뽑았으나 올해는 고객 서비스 향상과 고용 안정을 위해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KT의 평균 연봉은 4916만원이다. 이는 동종업계에서 중간쯤 해당된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