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사용이 가능한 중고물품 교환 등을 나눔의 장

▲   2016경주시민 사랑나눔 4월 벼룩시장 개장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경주시새마을회(회장 박서규)는 지난 9일 황성공원 내 타임캡슐 공원에서 "2016 경주시민 사랑 나눔 4월 벼룩장터"를 개장했다.

 

벼룩장터는 2012년 3월 첫 개장하여 올해 4년째로 매월 둘째 주 토요일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하며, 1,000여명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재사용이 가능한 중고물품 교환 등을 나눔의 장이 펼쳐졌다.

 

또한, 시민들과 참여자들의 자율기부금도 연간 일백만원을 육박하여 매년 연말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전액 사용되는 등 나눔・배려・봉사의 새마을 정신을 실천하고 일반 시민들은 가정에서 손수 만든 재활용 비누, 손바구니와 수제품과 헌옷, 헌 신발 등이 주류를 이루며, 읍면동 새마을부녀회에서는 미역, 버섯 등 지역 농특산물을 여성다문화연합회에서는 김밥을 위주로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는 등 발 디딜 틈 없이 북새통을 이루었다.

 

특히, 이날 경주시 새마을팀에서는 올해 1월부터 경주시가 주최한 행사에 사용된 모자, 티셔츠를 첫 판매했다.화랑대기 축구 등 각종 행사때 사용된 소모품들이 버리기엔 아깝고, 보관하기에 부담이 된다는 직원들의 소리를 듣고, 경주시청 나눔 장터를 통해 수집된 물품, 티셔츠 50벌, 모자 100개를 판매하고 판매금은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된다.

 

박서규 경주시새마을회장은 경주 사랑 나눔 벼룩장터를 통해 "아나바다"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지역 농특산물 등 수준 높은 생필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고 사람 냄새가 나는 벼룩장터에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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