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를 세분화하여 지역특화 관광상품을 구성하는 등 새로운 테마 발굴

▲    가고 싶은 겨울여행지 봉화 분천 산타마을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경상북도 대표 겨울여행지인 ‘분천 산타마을’이 한국지역진흥재단(이하 재단)이 발표한 ‘국내 겨울여행지 선호도조사’에서 스키장을 제치고 온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재단이 최근 공개한 ‘2015(6)년 겨울여행 기획전 운영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해 11월 겨울철 여행지 자료수집 및 지자체별 겨울여행지 (전화)조사를 실시하고,1차 수집한 여행지를 대상으로 지하철역 등 다중집합장소에서 스티커 부착방식으로 국내 겨울여행지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겨울온천(36%), 산타마을(24%), 스키장(19%), 얼음낚시(11%), 해넘이·해돋이(10%)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산타마을 테마 관광지로 신청한 지자체는 세 곳으로 이 중에서 봉화 분천 산타마을, 청도 프로방스 등 경상북도에서 두 곳이 추천되어 대한민국 대표 산타마을로 부각됐다.겨울온천 테마에도 울진 백암온천 및 덕구온천, 청도 용암온천 등이 소개되어 가고 싶은 겨울관광지로 이목을 끌었다.

 

재단은 선호도조사 결과에 따라 겨울온천, 겨울레포츠, 산타마을, 지역축제·행사 등을 테마별로 전국 겨울여행지를 소개하는 ‘2015(6) 대한민국 겨울이야기’ 전시회를 2015년 12월 21일부터 2016년 2월 29일까지 지역홍보센터 지역자료관에서 진행, 6천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조사결과에서 선호 테마 선택의 가장 큰 요인으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여행지’가 꼽혀 ‘산타마을’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여행지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도에서는 이번 선호도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의견을 수용하여 단순한 여행지 추천이 아닌 음식, 체험, 휴양 등 여행에서 경험할 수 있는 카테고리를 세분화하여 지역특화 관광상품을 구성하는 등 새로운 테마 발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편, 한국지역진흥재단은 지역진흥과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행정자치부와 전국 243개 광역·기초 자치단체가 공동출연,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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