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문에이앤디,미디어 통합 플래닝을 이용한 PR 극대화 실현

[중앙뉴스=문상혁기자]더문A&D 류승국 대표 인터뷰

 

▲.중앙뉴스=문상혁 기자

 

광고계와 홍보사는 미디어를 넘어 'PR의 시대'라는 말을 하고 있다.이를 가장 잘 경험하고 있는 SBS 공식 광고대행사 더문 A&D의 류성국 대표를 만나 'PR'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지금까지 광고와 홍보, 그리고 PR은 같은 의미로 통용되어 왔다. 하지만 2016년 지금, PR의 시대라고 불리는 만큼 홍보대행사들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공중(公衆)과의 신뢰, 그 안에서 되돌아오는 피드백, 보완 후의 재구매라는 선순환의 PR을 선호하게 된 이유는 바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때문이다.

 

일방적으로 고객에게 정보를 주입하는 광고와는 달리 탄탄한 관계 형성을 통해 신뢰를 쌓음으로써 홍보영역의 가장 넓은 부분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SBS 공식 광고대행사 더문 A&D의 류성국 대표는 홍보와'PR'에 대해 새로운 견해를 밝혔다.

 

▲.더문에이앤디 미디어 회사에서 PR 크로스 마케팅 구축

 

저희는 2008년도에 창설된 회사로서, 더문에이앤디(The Moon Advertise&Design) 달의 앞면 뿐 아니라 뒷면 까지 창의적으로 디자인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2010년에 ‘SBS 협찬공식대행사’로 선정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광고에서 PR로 가는 시대이다 보니, PR에 무게중심을 두어 상호 소통을 할 수 있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체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종 업체, 업종마다 SNS•PR•광고 등 각 무게중심이 다르고 그것을 모두 관리해 줄 수 있는 회사는 몇 없는데, 저희 회사는 최대한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하여 이 모두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미디어 플래닝을 해줄 수 있는 회사로 생각해주시면 됩니다.

▲.광고와 PR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시대적 흐름 자체가 광고에서 PR로 넘어가는 시대입니다. 영역이 불분명해지긴 했지만 광고와 PR의 확연한 차이점은 광고는 원 웨이(One-Way), PR은 투 웨이 (Two-Way)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에 차이입니다. PR은 차곡차곡 쌓아가야 하기 때문에 느리지만, 그것들을 탄탄하게 만들어 놓는다면 광고보다 훨씬 큰 신뢰도를 가지게 됩니다. 어렵게 생각하실 것 없이, 저희가 지금 만나는 인터뷰, 이 접점 자체가 PR입니다. 접점의 공중으로부터 피드백이 오는 관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류 대표는 더문 A&D가 ‘지금은 PR의 시대’라는 것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또한 PR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짚어보며 개념을 확인시켜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본 기자는 업체들에게 제시한 PR 방향성에 대해 질문하였다.

 

▲업체들에게 광고가 아닌 PR의 방향에 대해 제시해줄 때는 어떤 방식을 채택하나

 

대부분의 업체는 대기업만큼의 자금이 없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예산이 적은 업체들은 투자한 비용이 실효성이 있는가를 반드시 따져보아야 합니다. 대기업은 광고와 함께 PR, 옥외광고, 프로모션 등을 다 운영할 수 있는데 일반 업체는 그것들이 힘겹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적은 돈으로 마케팅을 어디에 던져야하는가의 문제가 되겠죠?  
 
답은, 업종에 따라 다릅니다.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따져보아야 할 것. 바로 보상의 개념입니다! 보상은 소비자들이 자기의 노력에 의한 열매로 생각하기 때문에 그 매장을 믿고 다시 찾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PR의 영역 안에 있으며 적은 돈으로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PR과 맞닿아 있습니다.

 

▲최근 네이버에서 광고성 기사를 제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분명히 홍보대행사들에게는 커다란 타격이 있지만, 개인적으로 굉장히 잘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고객들은 앞으로 나오는 광고성 기사에 대해 더욱 신뢰성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죠. 홍수처럼 나왔던 온라인의 광고형식 기사들이 걸러지는 일이 될 것입니다. 언론의 가장 중요한 기능이 공신력, 공익성인데 그것들이 살아날 수 있다는 좋은 기대를 걸어봅니다. 좋은 기사와 좋은 이슈를 보여준다면 고객들에게 더 가까이 갈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입장입니다.

류 대표는 업체들에게 “PR의 시대이다 보니, 고객에 대한 주입식 광고가 아닌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고객과의 직접접촉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광고성 기사에 대한 제재에 대해 의외의 긍정적 입장을 보이기도 하였다.

 

▲ 기업들이 선호하는 마케팅은?대표 성향, SNS, PR, 온라인 등 모든 분야를 종합해 볼 때 어떤 분야를 선택하는 추세 인가

 

지금은 온라인에 관심이 아주 많다. 이 또한 업종에 따라 다르지만 어린 연령층을 타겟으로 하는 업체일수록 온라인, 모바일의 연동이 절대적인 필수사안입니다. 주 소비계층인 10대, 20대를 끌어당기기 위해서는 그들이 많이 사용하는 툴에 대한 접근을 통해 PR을 펼쳐 관계를 형성해 나가야 하기 때문이죠.많은 소비자들이 느끼는 바와 같이 최근 온라인, 모바일, SNS에 대한 관심과 신뢰가 높아져 가는 중이다.

 

류 대표도 이것을 꼬집었다. 모바일과 온라인은 필수 불가한 선택사항이라는 점이 PR시대의 요점이다. 따라서 본 기자는 그에 따른 PR의 부작용과 위기대처에 대해 질문하였다.

 

▲.중앙뉴스= 문상혁 기자

 

 

▲. PR에서의 부작용, 리스크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리스크에 따른 위기관리는 PR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기업, 홍보대행사 입장에서 모두 말이죠. 위기관리를 아주 잘한 케이스가 아시아나의 샌프란시스코 착륙사고 사건이었습니다.이 때 빠른 대처로 승무원들의 위기대처능력과 피해자에 대한 보상이라는 체계적인 위기관리가 이루어졌었죠. 반면 위기관리의 타이밍을 놓친 대한항공 땅콩회항 사건은 작은 것이 크게 회자되었고, 너무 늦은 사과가 언론을 통해 나쁜 영향력을 주게 되어 지금까지도 이미지에 피해를 보는 중입니다. 이와 같이 위기 대처가 회자되는 정도의 크기를 좌우하기 때문에, 위기관리 대응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인터뷰가 끝날 무렵 류 대표는 “우리는 늘 달의 앞면만을 보며 평생을 살아간다고 생각하면 달의 뒷면이 궁금하지는 않으신가요”라며 물어 보았다.

 

그는 “수 많은 ‘광고의 홍수 속’에서 과연 고객과 상호 소통할 수 있는 우리만의 리마커블(Remarkable)한 채널과 아이디어를 기업에 줘야한다”고 말했다.


류 대표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했다. PR이 중요해짐에 따라 기업과 공중과의 소통이 늘어나면서 신뢰를 형성하고, 그것이 더욱 활기찬 시장으로 발전할 것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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