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념일이 몰려 있는 가정의 달 5월에 평균 36만 원을 지출할 것으로 조사됐다.     © 중앙뉴스

 

직장인들에게 5월은 고민이 많은 달이기도 하다. 3일 평생교육기업 휴넷에 따르면 직장인 70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직장인들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부부의날, 스승의날 등 여러 기념일이 몰려 있는 가정의 달 5월에 평균 36만 원을 지출할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인들은 5월 기념일에 지출할 총예산으로 '10만 원 이상 30만 원 미만'이 43.2%로 가장 많았고 '30만 원 이상 50만 원 미만'은 29.1%로 나타났다.

 

이어 '50만 원 이상 70만 원 미만'은 11.5%, '70만 원 이상 100만 원 미만은 5.6%, '100만 원 이상' 3.4% 순이었고 '10만 원 미만'을 쓸 것이라는 응답자는 7.3%로 10%에도 못 미쳐다.

 

기념일중 가장 부담스러운 기념일은 어버이날이 78.3%로 1위에 꼽혔다. 스승의 날이 11.0%로 그 뒤를 이었고 어린이날은 7.5%, 성년의 날 1.6%, 부부의 날 0.3% 순이었다.

 

어버이날이 부담스러운 가장큰 이유는  '선물과 용돈 등 경제적 지출이 커서'라고 답한 응답자가 60.8%로 경제적인 이유를 꼽았다. 이어 '선물 마련과 식당 예약 등이 번거로워서'(9.6%)와 '마음에서 우러나오지도 않는 선물과 인사를 챙겨야 하는 부담감'(9.5%)이라는 응답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출 비용은 결혼 여부에 따라 다소 달랐다. 미혼은 평균 29만3천원, 기혼 직장인은 평균 37만6천원을 지출할 것으로 예상해 기혼자가 8만3천원 정도를 더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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