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요일(20일)인 오늘은 절기상 소만(小滿)이다.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의미다.     © 중앙뉴스

 

금요일(20일)인 오늘은 절기상 소만(小滿)이다.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의미다. 기상청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 30도 안팎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햇볕이 무척 강해 전국의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단계까지 치솟겠다. 오존 농도도 강원과 광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주의' 수준까지 오르겠다.

 

오늘 가장 더운 곳은 이틀째 폭염 주의보가 발효 중인 경기권이며 동두천과 가평, 고양, 이천, 양평군이 33도를 웃돌겠다. 이 밖에도 서울과 광주 32도, 대전 31도 등으로 서쪽 지방은 30도를 웃돌며 덥겠다.

 

다만, 동풍이 부는 동해안은 강릉이 24도, 울진도 20도에 머무는 등 상대적으로 선선하겠다.

 

출근길 아침 기온은 서울과 인천 17도, 춘천과 강원 14도, 전주와 대전 14도, 대구와 부산 12도가 예상되며 낮 최고 기온은 서울32도, 춘천 32도, 전주 30도 까지 올라가면서 초여름 날씨와 함꼐 불볕더위가 이어지겠다.

 

하지만 해가 지면서 기온이 빠르게 내려가 일교차가 크게 벌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 관리에 각별히 조심하여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수준을 유지한 채 대부분 지역에서 깨끗한 대기상태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계속해서 일부 강원동해안과 충북, 경북 내륙으로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그 외 지역에서도 대기가 점차 건조해질 것으로 보여 산불 등 불씨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말과 휴일에도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 낮 기온이 31도까지 오르며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더위는 다음주 화요일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누그러질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최대 2.5m로 다소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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