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취약지역인 농촌마을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중앙뉴스=박미화기자]진주시 『좋은세상』협의회(회장 이상호)는 22일 일요일 집현면 일원에서 반도병원(병원장 조해창)을 비롯한 11개 협약단체 100여 명의 봉사자가 참가해 찾아가는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4월 명석면에 이어 두 번째로 반도병원의 의료봉사, 경남물리치료사회(회장 오흥석)의 물리치료, 진주시치과기공사회(회장 김원태)의 틀니 세척 및 수리, 진주시안경사회(회장 서양석)의 안경수리 및 돋보기 제공, 포낙보청기진주센터(대표 김현국)의 보청기 수리, 미용사회진주지부(회장 박소야)의 이․미용봉사와 더불어 한국중식봉사나눔회진주지부(지부장 강명구)의 자장면 나눔 봉사까지 복지 취약지역인 농촌마을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이루어졌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한국폴리텍대학 진주캠퍼스(학장 박문수)에서 올해 처음으로 참가해 기초생활수급자 3가구에 대해 LED전등교체 등 전기수리 및 농기계 용접 활동을 펼쳤으며 한국국제대누리보듬봉사단(단장 이한우)에서는 참여 어르신들을 부축하여 편안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고, 희망복지지원단의 통합사례관리사들은 현장에서 직접 복지상담을 실시했다.

 

이날 『좋은세상』기술봉사대(대장 최진규)와 경상대학교축산학과AS봉사단(단장 손 현)도 덕오마을의 기초수급자 차모씨(여, 75세) 가구의 재래식 화장실을 수세식으로 교체하고 마루와 주방 사이에 출입문을 설치하는 등 장애인과 어르신이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주거환경을 개선해 줬다.

 

집수리 봉사를 받은 차씨는 “화장실이 도로보다 낮아 비가 오면 화장실에 물이 넘쳐 사용하지 못하고 악취로 생활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좋은 세상’에서 수세식화장실과 샤워시설까지 설치해 주어 이제 비가와도 걱정이 없다”며 좋아했다.

 

의료봉사에 참여한 반도병원 관계자는 “『좋은세상』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봉사활동이 의미가 더 큰 것 같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의료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호 『좋은세상』진주시협의회장은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린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좋은 세상’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매월 읍면동 취약지역의 맞춤형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좋은세상』은 33개 결연단체와 연계하여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6월에는 진주한의사회가 중심이 되어 문산읍에서 실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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