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2M 기계간무선통신전문기업인 텔릿와이어리스 솔루션즈는 세계3대 항공기 업체 중 하나인 EADS (European Aeronautic, Defense and Space Company)의 자회사이자 민간 헬리콥터 제조업체인 유로콥터社와 헬리콥터 제조관리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RFID-Aero R&D프로젝트로 이름 붙여진 이번 협약을 통해, 텔릿의 근거리 무선통신 부문인 ‘텔릿 RF테크놀로지’는 유로콥터사에 헬리콥터 제조 및 유지관리를 위한 무선 통신 시스템을 개발하게 되었다.

텔릿은 유로콥터와의 이번 R&D 협약을 통해, 핵심적인 헬기 부품의 관리를 위한 전체적인 통신시스템을 설계 및 제작하게 된다. 각각의 헬리콥터 부품들은 텔릿이 제공하는 지그비(ZigBee) 표준 프로토콜 기반의 RFID택을 부착한다. 이를통해 부품의 현재 정보가 중앙관리시스템으로 실시간으로 전송되며, 이 정보는 백엔드 서버를 통해 관리자에게 전달되어, 관리자는 한눈에 헬리콥터의 전체적인 상태를 파악 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에는 텔릿을 포함하여 총 11개의 각분야의 전문 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유로콥터사의 RFID 프로젝트 매니저인 크리스찬 펠레보아는 “안정성과 낮은 유지관리비용은 헬리콥터를 생산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이것이 바로 유로콥터가 텔릿 RF가 개발하고 있는 통신 시스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뛰어난 안정성과 더불어 장기적인 시점에서의 관리비용 절감이 곧 유로콥터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리라고 예측한다” 고 말했다.

텔릿의 글로벌 세일즈 총괄인 펠릭스 마샬은 “유로콥터는 가장 거대한 민간 헬리콥터 제조회사이며, 이런 대기업이 M2M확산에 참여한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이번 유로콥터와의 프로젝트는 텔릿이 RF기술 분야에 진출하는데 있어 전략적인 교두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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