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아

[중앙뉴스=임효정 기자] 일본 하네다공항에서 대한항공기 날개에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낮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도쿄발 서울행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 준비를 하던 중 왼쪽 날개에서 불이나 탑승객들이 긴급 대피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 대한항공기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당시 비행기에는 승객과 승무원 320명이 타고 있었으나, 날개에서 연기가 난 뒤 곧바로 대피해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곧 이어 화재는 진압됐다고 교도통신은 밝혔다.

 

일본 국토교통성에 따르면 이 비행기는 하네다에서 서울로 향하려던 대한항공 보잉777기로, 이륙하기 위해 활주로를 이동하던 중 왼쪽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경찰과 국토교통성은 화재 발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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