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형태의 개발협력 모델

[중앙뉴스=임효정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코리아에이드 시범운영을 참관했다.

 

케냐를 국빈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케냐타 국제컨벤션센터 광장에서 열린 코리아에이드(Korea Aid) 시범운영 현장에 참석했다.

 

▲ 박근혜 대통령이 케냐 코리아에이드 현장을 참관했다.   

 

에티오피아, 우간다에 이어 세번째로 출범하는 코리아에이드는 모두 10대의 차량을 동원, 진료서비스와 음식을 제공하고 한국문화 관련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형태의 개발협력 모델을 말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한·케냐 공동의료진 및 푸드트럭 조리사들을 격려하는 한편, 나이로비 아가칸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2·3학년 여학생 20명이 손 씻기와 양치질 등 위생교육을 담은 동영상에 따라 율동체조를 하는 모습을 봤다.

 

박 대통령은 코리아에이드 참관 행사를 마친 뒤에는 양국 문화공연 행사에 참석해 문화교류 활성화를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예술, 문화와 같이 국경을 넘어 사람의 마음을 소통시키고 하나가 되게 하는 강한 힘을 가진 게 없다"며 "양국 국민이 서로의 문화를 더욱 이해하고 마음을 공유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유엔의 3대 지역사무소 가운데 하나인 유엔 나이로비 사무소(UNON)를 방문했으며, 박 대통령은 방명록에 서명을 하고, 생명력이 높은 관목의 일종인 '반구레아' 나무를 기념식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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