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여소야대라도 여당이 의장 맡는 게 당연”

[중앙뉴스=임효정 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여당이 국회의장을 맡는 것이 관례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정진석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일 원내 제1당이 아닌 집권 여당 출신이 국회의장을 맡는 게 '확립된 관례'라고 말했다.

 

▲ 정진석 원내대표가 국회의장은 집권여당이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탈당자들을 복당시켜서 원 구성 협상에 유리하다면 고려할 수 있는데, 현재로선 그런 게 전혀 없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탈당파 7명이 당장 모두 복당해 1당 지위를 회복해도 국회의장 선출이나 상임위원장의 8:8:2(새누리당: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 배분이 달라지는 게 없다"고 부연했다.

 

정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은 여당이 하는 게 관례지, 야당 주장처럼 1당이 하는 관례는 없었다. 한 번 정도의 예외를 제외하면 여당이 하는 게 확립된 관례인데, 야당이 이걸 자꾸 깨려고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 원내대표는 "불과 한 석 더 얻었다고 의장을 맡겠다는 것은 더민주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며 "여소야대라도 여당이 의장을 맡는 게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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