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문학관 경주유치 건의문을 전달

▲   경주유치추진위원회, 국립한국문학관 경주유치 기자회견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국립한국문학관은 경주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관련 대표등은 지난 1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체육관광부 및 관계기관에 국립한국문학관 경주유치 건의문을 전달했다.

 

참여단체로는 경주시의회 권영길 의장을 비롯한 의원과 이상욱 부시장을 비롯한 김윤근 경주 문화원장, 김은호 경주상공회의소장, 이상필 경주 향교 전교, 김형섭 경주 문인협회장, 최용석 경주 예총지부장, 박서규 경주시 새마을협의회장, 김상근 경주시 바르게살기협의회장, 한영훈 자유총연맹회장, 김원표 경주시 체육회 부회장, 이해철 태권도 협회 고문 등이 참여한 지역의 문화∙사회∙경제 단체가 유치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경주시 주무부서인 문화예술과의 이상락과장도 참여하여 최양식 시장님의 유치에 대한 의지를 전달하며 유치 신청 과정을 설명했다.

 

국립한국문학관은 국비450억원 규모의 국책사업이며 향후 1천억원 규모까지 투자를 늘리며 인문학의 성지가 될 것으로 보여 전국 광역단체에서 25곳이 유치 신청을 했다. 경상북도에는 경주가 유일하게 유치경쟁에 뛰어 들었다.

 

경주문협 부지부장 출신인 경주시의회 한순희 문화행정위원장이 국립한국문학관 경주유치 추진위원회 대표를 맡아 유치신청과 더불어 건의문을 채택했다.

 

건의문에는 신라천년의 고도 경주는 고대부터 한국민족문학의 발상지로 한국 문학의 본향과 같은 곳이다.

 

이유는 첫번째 , 삼국유사에 실린 향가 14수가 전부 경주가 배경이다.  신라 향가비를 비롯한 23개의 시비를 보유하고 있다.

 

두 번째, 생육신인 김시습이 경주 남산에 금오산실(1465년)을 짓고  최초의 한문소설 금오신화와 산거백영(1468년)을 썻다.

 

세번째, 원효대사가 150여권의 각종 불교서적을 저술했고 경주에서는  매년 원효학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네번째, 이두를 창안한 대학자 설총이 지은 화왕계가 최초 단편산문이다, 

 

다섯째, 문창후 고운 최치원의 계원필경 20권과 동방문학시조로서 남긴 사산비명의 문학적 작품이 있다.

 

여섯째, 성덕대왕 신종 명문에 신라사람들은 문학과 재능을 숭상했다는 기록이 있다.

 

일곱째, 최초의 역사책 삼국사기가 원본이 회재 이언적선생의 독락당  서가에서 발견된 점, 독락당과 옥산서원에는 146편의 보물로 지정된 책이 있다.

 

여덟째, 회재 이언적의 제자가 퇴계 이황이며, 서경덕의 제자가 이율곡이다.

 

아홉째, 현대문학의 거목인 김동리 박목월의 생가가 경주며 우리나라 최고의 동리상, 목월상을 운영하고 있다.

 

열번째, 유치환, 이육사 시인의 대부분 시상의 바탕이 경주이며, 청마시비와 청마 백일장(1977년부터)을 운영하고 있다.

 

열한번째, 창립 55년된 경주문인협회 회원 120여명이 현대문학사에 기여하고 있다.

 

열두번째,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내의 부지 1만 5천㎡를 건립 대상 우선 협상 부지 확보

 

열세번째, 국제회의장을 갖춘 하이코나 보문관광단지의 잘 갖추어진 인프라와 고속도로와 KTX와 인접 공항 등 편리한 교통편이 장점이다.

 

열네번째, 국제펜대회와 세계한글작가대회(2회), 국제펜기념도서관과 동리목월 문학관을 담고 있다.

 

경주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도 건의문 채택에 서명 날인하며 각계각층에 당위성을 홍보 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단체는 경주시내에 유치 현수막을 경주시 현수막 행정걸이대에 단체별로 30여개 설치하는 등 유치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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