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영업이익, E1이 1위”

100대 기업의 직원 한 사람이 지난 해 벌어들인 영업이익은 연평균 1억 7,0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매출액 100대기업(공기업, 금융업, 지주회사 제외) 중 2008년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87개사의 영업이익을 분석한 결과, 직원 1인당 생산성은 연평균 1억 7,000만원으로 집계되었다.

1인당 영업이익을 가장 많이 낸 기업은 ‘E1’으로 직원 209명이 3,156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1인당 15억1,000만원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 대한해운(13억9,700만원) ▲ SK가스(10억2,700만원) ▲ 유코카캐리어스(7억500만원) ▲ 고려아연(5억8,000만원) ▲ S-OIL(5억7,7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전년 대비 직원 1인당 생산성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유코카캐리어스’(1368.2%)였다. 계속해서 ▲ 기아자동차(661.3%) ▲ 동부건설(421.6%) ▲ 한진중공업(312%) ▲ 동부제철(290.7%) ▲ E1(272.3%) 등이 큰 폭의 증가률을 보였다.

직원 1인당 매출액이 가장 높은 기업 역시 ‘E1’(233억 8,400만원)이 차지했다.

이어 ▲ SK가스(209억6,600만원) ▲ 유코카캐리어스(152억2,000만원) ▲ 현대종합상사(117억7,300만원) ▲ S-OIL(95억1,200만원) ▲ LG상사(90억8,900만원) 등의 순으로 집계되었다.

전년 대비 직원 1인당 매출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CJ제일제당(234.9%)이였으며, 다음으로 ▲ SK에너지(177.6%) ▲ 한진중공업(148.9%) ▲ 삼성SDI(124.9%) ▲ E1(93.8%) ▲ 현대종합상사(9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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