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요일(3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 중앙뉴스


금요일(3일)인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남쪽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에 남부지방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은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며 초여름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벌어지면서 야외활동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오늘 아침 출근길 서울 기온은 17도로 비교적 선선하겠으나 낮 기온은 서울 28도, 춘천 28도, 강릉 30도, 대전 29도, 청주 28도, 대구 30도, 광주 29도, 전주 29도, 부산 26도, 제주 24도 등으로 전국이 30도 내외로 올라 더울 전망이다.

 

오늘 미세먼지 걱정은 없겠고 자외선 지수는 전국이 높음 단계 이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존 농도도 평소보다 3배가량 짙게 나타나겠다.
 
한편 4일에서 8일 까지는 서해안과 남해안에서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높아지는 기간이다. 따라서 오늘부터 남해상으로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동해안으로는 너울에 의해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해안가 안전사고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내일(4일·토)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중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오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비의양은 5에서 10mm로 비교적 적은양이 내리겠으나 제주도에는 최고 40mm의 비가 내리겠다.

 

비는 늦은 밤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며 기온은 조금 낮아질 전망이다. 그 밖의 지역은 당분간 구름만 다소 지날 전망이다.

 

이후 일요일인 모레는 서울 기온이 32도까지 오르며 올 최고 기온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며 연휴 마지막 날인 현충일도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겠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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