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8일 오후 국회에서 해외자원개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추미애 의원, 홍익표 의원,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이 공동 주최하며, 김윤자 한신대 교수의 사회로 신현돈 인하대 교수가 발제한다. 토론은 원광대 류권홍 교수, 고려대 최선규 교수, 참여연대 안진걸 사무처장, 산업부 장영진 에너지자원정책관, 석유공사노조 김병수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윤종석 전문위원이 나선다.

  

지난 국정조사에서 밝혀졌듯이 이명박 정권의 해외자원개발 비리와 무능으로 13조원의 혈세가 낭비되었고, 공기업의 경영악화는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 그런데 박근혜 정부는 근본적 문제는 외면한 채 조직 통폐합이나 민영화, 자회사 설립 같은 미봉책만 제시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를 중심으로 논의되고 있는 해외자원개발 추진체계 개편 및 기능조정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국가의 역할을 집중 조명함으로써, 에너지자원 확보 정책의 본질적인 방향과 대안을 모색한다. 우리나라 해외자원개발의 올바른 방향설정과 미래를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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