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문상혁기자]황교안 국무총리 '아셈 회의' 참석.

 

황교안 국무총리는 아셈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에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아시아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문화협력은 한층 더 강화되어야 한다고 23일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제7차 아셈문화장관회의 개회식 축사를 통해 "국경을 초월한 문화의 힘은 지구촌을 하나의 아름다운 공동체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특히 지금은 첨단의 ICT(정보통신기술)와 융합된 문화콘텐츠가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전 세계를 하나의 무대로 만들어가고 있다"며 "케이팝(k-pop)으로 대표되는 한류(韓流)를 통해서도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이 대한민국의 문화를 함께 즐기고 있다"고 강조했다.

 

즉 우리나라가 아시아문화전당을 세운 것도 국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것 이라는 뜻으로 여겨진다.

 

황 총리는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미래의 신 성장동력을 강조하며 "특히 개개인의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만드는 문화콘텐츠산업은 창조경제의 대표적인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황 총리는 '문화창조 융합벨트' 등 정부의 국정기조를 소개하면서 문화융성과 창조경제를 구현하기 위한 이러한 노력의 성과를 아시아와 유럽의 여러 나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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