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사립유치원들이 내일(30일)로 예정된 집단 휴업을 전격 철회하기로 했다.     © 중앙뉴스

 

전국 사립유치원들이 내일(30일)로 예정된 집단 휴업을 전격 철회하기로 했다.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하 한유총)는 오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일 서울광장에서 개최하기로 한 '유아교육 평등권 확보를 위한 전국 유치원 학부모대회'를 취소한다고"고 밝혔다.

 

이와함께 내일 하루동안 진행하기로 한 휴업도 철회하기로 했다.

 

한유총(김득수) 이사장은 "사립유치원 학부모가 입는 유아교육권 침해에 대해 교육부에 요구했고 교육부는 공문과 협의를 통해 학부모 부담경감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고 철회 이유를 밝혔다.

 

또 교육부가 간식비와 급식비, 교재재료비, 차량운영비, 특별활동비 등 수혜성 경비와 관련한 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금 절감 방안을 내놓고 관련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의사를 내보였다고 덧붙였다.

 

한유총은 교육부가 국·공립유치원 원아들을 위해서는 매월 1인당 98만원의 예산을 지원하지만 사립유치원 원아들에게는 3분의1 가량인 31만원 정도만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차별없는 지원을 요구해왔다.
 
한편 전국 사립유치원 3천 5백여 곳은 30일(내일) 집단 휴원하고 서울 광장에서 최대 3만명이 모이는 집회를 열 방침이었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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