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대진 확정' 포르투갈vs웨일스, 독일vs프랑스

[중앙뉴스=김종호 기자] 유로 2016에서 개최국 프랑스가 아이슬란드를 꺾고 4강에 올랐다. 프랑스는 4일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전반에만 네 골을 몰아넣으며 아이슬란드에 5-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16)가 8강전을 끝내고 마침내 결승전에 도전할 4개국이 확정됐다.

 

▲ 프랑스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4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8강전 아이슬란드와 경기 2-0으로 앞선 전반 43분 디미트리 파예가 추가득점을 올린 뒤 기뻐하고 있다.    

 

4일(한국시간) 프랑스 생드니에서 치러진 대회 마지막 8강 대결에서 '개최국' 프랑스가 압도적인 기량 차로 기적의 도전에 나선 '얼음 왕국' 아이슬란드를 5-2로 대파하고 4강행 티켓을 차지했다.

 

프랑스는 전반 12분 지루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포그바와 파예, 그리즈만이 전반에 골을 기록했다. 후반 두 골을 내주긴 했지만 지루가 한 골을 더 보태 5-2 승리를 지켜냈다. 16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프랑스는 오는 8일 독일과 결승 진출을 다투게 됐다.

 

이에 따라 프랑스를 포함해 8강전에서 이탈리아를 승부차기 끝에 물리치며 '아주리 징크스'에서 벗어난 독일, '황금세대'로 무장한 벨기에를 탈락시킨 웨일스, 폴란드의 도전을 승부차기로 뿌리친 포르투갈이 유로 2018 준결승전을 빛낼 '판타스틱 4'로 확정됐다.

 

유로 2016 4강전은 '언더독 반란 vs 전통강호'와 '미리 보는 결승전'이라는 두 편의 드라마가 펼쳐질 예정이다.

 

'전통 강호' 포르투갈은 오는 7일 오전 4시 프랑스 리옹의 스타드 드 리옹에서 '언더독의 반란' 웨일스와 4강 대결을 펼친다.

 

하루 뒤인 8일 오전 4시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는 최다우승에 빛나는 독일과 개최국 프랑스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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