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임효정 기자]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저출산·고령화 문제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정책위의장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 사회가 당면한 가장 시급한 문제는 저출산·고령화 문제"라며 "새누리당도 대책 마련을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촉구했다.

▲ 변재일 정책위의장이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변 정책위의장은 “참여정부 시절 저출산·고령화 사회 기본법을 추진했지만,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를 거치며 정책 우선순위에서 멀어졌다. 그러나 고령화 문제는 중장기 문제가 아니라 지금 최선을 다해야 하는 과제"라며 이같이 발언했다.

그는 "우리 당은 고령화 저출산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했다. 국민건강보험 부과체계 개편안도 이번 주 안에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며 "아울러 노후보장을 위한 기초연금 인상 공약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변 정책위의장은 "특히 청년들이 일자리 문제로 결혼을 미루고 저출산 사태로 이어지고 있다"며 "청년 일자리를 시장에만 맡겨서는 안 된다. 획기적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신혼부부의 주거지 마련을 위한 국민연금 투자 확대, 육아·보육 대책 등에도 노력하고 있다"며 "새누리당도 저출산·고령화 대책을 20대 국회의 핵심 어젠다로 삼아 함께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