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윤수 기자]   대구동부경찰서는 21일 동구 내곡동 소재 SK물류센터에서 동부경찰서, 동부소방서, 경찰특공대, 제11전투비행단, 동구2대대, 대경대 드론학과 등 8개기관 총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관기관 합동 대테러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 세계적으로 ISIL 등 테러단체에 의한 테러위협 고조 및 북 장거리미사일 발사, 핵실험 위험 등에 따른 선제적 대응 능력과 테러방지법 제정·시행과 관련한 경찰의 역할 변화에 따른 대테러 대응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실시했다.

 

 한 시간 동안 실시된 훈련은 SK에너지 물류센터 송유시설을 폭파하기 위하여 테러범이 시설 내부로 침입하여 내부직원을 인질로 잡고 경, 군 진압부대와 대치하는 상황에서 초동조치 팀장인 경찰서장이 유관기관을 지휘하면서 경찰협상팀과 대테러특공대를 투입하여 인질구조와 테러범 제압, EOD반의 폭발물 탐지 및 무력화 작업을 거쳐 드론공격에 따른 조치요령과 화재진압으로 이루어 졌다.

 

 또한 테러발생시 초기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각 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확인하고 향후 대테러 대응 대책을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대테러 훈련에 참가한 대경대 관계자는 “드론을 이용한 적군의 공격에 대비한 군·경합동 훈련에 참가하여 더욱 의미가 깊으며 앞으로도 테러없는 청정지역을 만드는데 적극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식 경찰서장은 “국가중요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방호에 철저히 대비하고 상호 업무협력 관계를 더욱 긴밀히 협조하여 테러예방에 빈틈이 없도록 자체 방호 등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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