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운명 공동체로서 힘을 모아야 할때

 

▲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전국 시도지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국정 현안과 지역경제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 중앙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전국 시도지사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국정 현안과 지역경제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세계 경기 침체와 북한 위협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운명 공동체로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방 규제 개혁과 복지 서비스 개선, 관광 활성화 방안 등을 놓고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오늘 오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등을 비롯해 15개 시도 단체장이 참석한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성주군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배치 관련 간담회로, 최문순 강원지사는 해외 출장을 이유로 불참한다.

 

정부에서는 허남식 지역발전위원장,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등이, 청와대에서는 이원종 대통령비서실장, 안종범 정책조정수석, 김재원 정무수석, 강석훈 경제수석 등이 참석한다.

 

특히 오늘 행사에서는 충남·전북·전남·제주 등 4개 도에서 창조경제 및 관광벨트화 관련 우수사례 발표도 예정돼 있다.

 

이번 행사에서 눈여겨 봐야할 장면도 있다. 청년수당 문제로 중앙정부와 갈등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도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어서, 관련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박 시장은 지난 16일부터 휴가에 들어갔지만 이번 행사에는 참석한다.

 

한편 박 대통령과 시·도지사의 만남은 지난 2월19일에 이어 올해 두 번째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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