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요일(19일)인 오늘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겠고 전국에 폭염이 이어지는 등 불더위는 계속되겠다.     © 중앙뉴스

 

금요일(19일)인 오늘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겠고 전국에 폭염이 이어지는 등 불더위는 계속되겠다. 기상청은 오늘 우리나라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많은 가운데 폭염에 자외선 지수까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중부지방은 자외선 지수가 ‘높음’ 단계가, 남부지방은‘매우 높음’ 단계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하지만 곳에따라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와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오후에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제주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5∼30mm다.

 

오전 7시 현재 기온은 서울 27.4도, 인천 27.1도, 수원 26.6도, 춘천 25.1도, 강릉 25.1도, 청주 26.8도, 대전 25.3도, 전주 24.6도, 광주 25.3도, 제주 28.2도, 대구 24.2도, 부산 25.8도, 울산 24.2도, 창원 24.7도 등이다. 대부분 지방에서 수은주가 25도 이상을 가리키고 있다.

 

낮 최고기온 역시 29도에서 35도로 전날과 비슷한 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일요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 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이며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겠다".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어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오늘부터 22일 다음 주 월요일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다.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한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주말로 이어지는 내일은 전국이 구름이 많은 가운데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영서 지방에, 일요일에는 서울,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소나기 소식이 있다.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처서 절기가 다음주에 있어 더위는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날인 18일 아침 발생한 제8호 태풍 ‘뎬무’는 시속 15km 내외의 속도로 북서진 중이다. 이 태풍은 이번 주말쯤 중국 남부와 베트남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리우데자네이루의 금요일 날ㅆ는 흐린 뒤 맑아지면서 30도 안팎의 더위를 보일 전망이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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