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 여성 노동자 고용 창출로 서민생활 안정화에 기여


앞으로 소상공인들도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CEO를 꿈꿀 수 있게 되었다. 중소기업청은 하반기 유망소상공인 프랜차이즈화 지원사업의 대상으로 8개 업체를 최종 선정하고,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갖추는데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동 사업은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사업성이 뛰어난 독립점포를 운영하는 소상공인이 가맹본부로 발전할 수 있도록, 프랜차이즈 매뉴얼 및 시스템 개발비를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총 27개업체가 신청했고, 현장실사는 2010년 8월26부터 8월30일까지 진행됐으며, 업체 PT평가는 9월 14일 완료됐다.

2009년에는 동 사업으로 총 16개 업체를 지원하여 30%에 이르는 6개 가맹본부가 가맹점 개점에 성공하였다. 총 21개 가맹점이 개설되어 100여명의 종사자를 고용하는 등 차츰 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하반기에는 예비 및 신규 프랜차이저로 대상을 확대하여 프랜차이즈 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은 예비프랜차이저는 정보공개서 미등록 상태이고 가맹점을 모집하지 않은 예비본사이며, 신규프랜차이저는 정보공개서 최초등록일로부터 1년 미만(가맹점10개 미만)인 신규본사로 규정했다.

지원내용도 기존의 시스템구축에만 한정되었던 부분을 확대하여, 지원업체의 기존 사업모델 분석 및 체계화를 시작으로 매뉴얼 제작 등의 시스템 구축, 디자인개발, 사업화 컨설팅 등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단계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번에 최초로 사회적 기업인 다문화요리 레스토랑 “오요리”에 프랜차이즈 시스템 적용을 시도한다. 이주 여성 노동자를 고용하는 외식업체로 프랜차이즈화에 성공할 경우,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등 서민생활 안정화에 기여하리라 기대된다.

중소기업청 김일호 소상공인정책과장은 “프랜차이즈 1개 창업시 평균 417명의 고용이 창출된다”며 “본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도 가맹본부 CEO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사회적으로는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은 프랜차이즈 1개 창업시 평균 417명의 고용창출(가맹본부 46명, 가맹점 371명) 이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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