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윤수 기자]   대구시는 국회예산 심의가 끝나는 12월 초순까지 내년도 국비 3조 원 이상 확보를 위한 ‘100일 비상체제’에 돌입하고 국회 예결위원 사무실 내에 비상캠프를 운영한다.

 

 또한 김승수 행정부시장을 추진단장으로 하는 국비확보 TF팀을 구성하여 각 실·국장별로 역할을 분담해 국회 예산안 심의에 대비한다.

 

 우선 2017년 정부예산안이 국회로 넘어가기 전에 정부예산안을 미리 파악하여 신청사업에 대한 국회차원의 대응논리를 개발하고 예상질의서를 작성·제공하는 등 국회심의 시 반영토록 노력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사업은 조기종료를 통해 국회에서 반영할 계획이다.

 

 그리고 지난 8월 8일 대구·광주 국회의원-대구시-광주시 예산정책 간담회에서 논의된 ‘달빛동맹 국비 확보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하여 9월초 지역의원과 광주지역 의원들이 소속된 상임위별로 실․국장들이 주축이 되어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시는 10월 초에 지역 국회의원 보좌관TF 간담회를 개최하고 10월 중에 여·야 예결위원 등과의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특히 예결위원회 심의기간(10월) 중에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윤장현 광주시장이 손을 마주잡고 예결위원장과 여·야 의원들에게 지역의 어려움과 국비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함께 도움을 요청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정부재정 여건이 좋지 않아 국비 확보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상황이지만 국비 확보를 위해서 대구시 공무원 및 지역 정치권이 불철주야 노력하고 대구·광주가 달빛동맹으로 협력한다면 국비 3조 원 이상 확보라는 목표를 거뜬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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