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20㎞의 고속 화물열차 도입

[중앙뉴스=임효정 기자] 코레일이 신선식품도 고속 화물열차로 수송한다고 밝혔다.

 

29일 코레일은 최근 유통량과 교역량이 증가하는 신선식품 물류의 철도수송을 위해 9월부터 대표 물류거점인 경기 의왕 오봉역∼부산신항 역 간에 냉동 컨테이너 화물열차를 운행한다고 전했다.

 

▲ 코레일이 신선식품도 수송한다.   

 

오봉역∼부산신항역 구간은 지난해 시속 120㎞의 고속 화물열차 도입으로 종전보다 운행시간이 72분 단축돼, 신선식품 물류 수송의 핵심인 시간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이달 말 시범운행을 하며 수송체계를 점검·보완한 뒤 9월부터 본격적으로 냉동 컨테이너 화물열차를 운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 철도 물류정보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덕율 코레일 물류사업본부장은 "냉동 컨테이너 화물열차를 시작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로 철도수송을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 개발로 시장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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