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임효정 기자] 이재오 전 의원이 기존 정당과 통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오 전 의원은 1일 TBS 라디오에 출연해 자신이 주도하는 늘푸른한국당이 창당 이후 기존 정당과 합당을 추진할 가능성에 대해 "전혀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 이재오 전 의원이 늘푸른한국당을 다른 당과 합당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우리가 추진하는 정책이 대선에서 심판받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 정당과 통합하는 것은 생각도 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그는 "제3 지대에서 만날 수야 있겠지만, 당이 통합되는 일은 없다"면서도 "정책연합은 가능하다고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념과 지역적으로 중도를 추구하는 늘푸른한국당이 이른바 '제3 지대론'의 기수가 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앞으로 그런 논의가 있으면 우리도 한 주체로 참여하는 것"이라며 "당을 먼저 만들었다고 우리 당 중심으로 하자고 이야기할 수는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