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 공무원과 유관기관, 기업체, 향우회 대상 전통시장 상품 팔아주기 운동

[중앙뉴스=박미화기자]  하동군은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과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교통․의료․재해예방 등 7개 분야의 ‘2016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군은 먼저 귀성객 편의를 위해 연휴 5일간 하동∼서울행 시외버스를 현행 40회에서 8회 증회하고, 진교∼서울행도 현행 44회에서 25회 증편 운행하기로 했다.

 

차량 긴급 정비․견인을 위해 관련업체와 연락망을 구축하고 상시 출동이 가능한 대기근무자를 편성·운영하는 한편 공공기관과 초·중·고 운동장을 귀성객의 주차장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또한, 연휴기간 성수품 및 개인서비스요금 동향을 수시로 확인하고, 불공정 거래행위 등을 집중 점검하는 등 물가 및 민생경제 안정에도 중점을 둔다.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 공무원과 유관기관, 기업체, 향우회 등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상품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지역 농·특산물의 마케팅 활동도 적극 추진한다.

 

군은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위해 전통시장․터미널·역·상가 등 재난취약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관내 국도·지방도·군도 등·농어촌도로 등 273개 노선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정비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와 더불어 전기·가스 취급업소의 자체 점검과 함께 대형유통시설, 전통시장,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추석 전 취약계층과 나눔의 의미를 더 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는 등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추석 명절 방안도 내놓았다.

 

이와 함께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운영하고, 전염병 예방, 가축방역, 상수도 공급, 생활쓰레기 수거, 임금체불방지 등의 분야별 세부 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연휴기간 긴급민원 처리 등 행정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14∼18일 연휴기간 부군수를 총괄지휘, 기획조정실장을 상황실장으로 본청 및 사업소 12개반 67명, 읍면 13개반 65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한다.

 

종합상황실 근무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증명 발급을 비롯해 교통․도로 관리, 의료서비스, 상수도, 기타 생활민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야간은 당직근무자가 임무를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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